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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완치되었지만 추석 연휴에 갑자기 고열이
난 쌍둥이들 그리고 딸의 손발에 난 빨간 두드러기를 보고 직감했습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한창 수족구염 유행일땐 안걸리고 연휴에 딱걸리다니...덕분에 모든 스케쥴을 취소하고 집에서 육아만 보게되었습니다
연휴 진료하는 병원에서 아들은 구내염, 딸은 수족구염이라고 하더군요...입에 포진이 있어 밥을 잘못먹을거란 말과 함께 밥만 잘먹이면 걱정없다고 하셨습니다
역시나 쌍둥이들은 입이 아픈지 일반 밥은 잘안먹고 뱉더군요...그래서 만들게 된 계란죽입니다
재료는 간단합니다 2인 기준 계란 2개, 파, 아기 간장 한스푼입니다
파는 줄기 하나를 송송 썰었습니다
물은 2컵 정도 부었고 물이 끓으면 밥을 넣고 밥이 질어지면 그때 계란과 파를 넣고 계속 저어줍니다
목이 아픈 아기들을 위해 평소 죽보다 더 질게하였습니다
마무리로는 아기들이 좋아하는 김가루를 넣어 데코+맛을 강화하였습니다 다행히 아기들이 잘먹더군요 간단한 아침이나 수족구염 걸린 아기를 위해 계란죽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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